경주는 나에게' Id '라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그 중에서도 남산이 그렇습니다.
설명할수 없는 원시적 자양분, 그런게 남산에는 있습니다.
나는 남산이 가지는 이 설명할 수 없는 이끌림에 대해
해답을 얻으려 노력했지만
그 답을 얻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경주는 나의 "이드" 라고 단정해 버렸습니다.
저에게 경주는 이미 경주 이전의 경주였던거죠.
그것은 아마 내가 경주가 지닌 역사성의 한편에 깃들어 살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내 조상들의 먼 조상때 부터 경주가 삶의 터전이었기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일종의 삶의 연대감같은 걸까요?
비록 아직 사진을 통해 경주의 에스프리를 표현할 능력은 많이 부족하지만
자주 경주의 속내에 접근하다보면
언젠가 '해답'을 얻을 날이 올것입니다.
그 언젠가를 위한 기다림.
답이 있건 없건 그 무엇인가를 찾을 날까지의 긴 기다림.
시간의 여로...
이것이 제 고독의 실체입니다.
저의 고독은 '시간의 고독'인 셈이죠.
내 마음의 남산과
남산의 남산이 한 촛점위에 또렷이 만나는 날 까지
내 마음은 늘 남산을 향해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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