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제일봉
매화산 남쪽의 멋진 봉우리이다.
가까이는 가야산
멀리 덕유 지리산이 보이고
우두산,비계산이 손 닿을 듯 가까운
조망 좋은 산.
친구랑, 아내랑 함께오고 싶은
그런 산이다.
모처럼 카메라 없이 산행하는 날
만사가 홀가분하다.
홀가분하다 못해 서운하고 아쉬운 맛이 전혀 없는건 아니지만
모처럼의 해방감을 상쇄할 정도는 아니다.
느낄려는 노력이 없었으므로
느낀바도 없다
느낀바가 없음으로
가슴에 담아 온것도 없고 글로 남길것 또한 없다.
공허한 말이 없어 좋다.
풍경이 가슴에 딱 마아불링된 기분 그대로이다.
가슴에 달라붙어있는 풍경을 어찌할까?
떼어내어야 할까
붙이고 다녀야 할까
붙이고 다니기에는 너들거리고
떼어버리기에는 아쉬운 풍경.
눈에 쌓인 남산 제일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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