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오르는 산/산행

거제 가라산-노자산 종주

poll™ 2011. 1. 24. 12:16

 

 

 

세상 참 좋아졌습니다.

거제도가 부산과 이어졌다는데

그 가까와 짐을 실감하기 위한 산행으로

가라 노자산을 선택하였습니다

 

 

 

백두대간 종주를 한 산사랑 산대장이 선두라

처음엔 은근히 걱정했습니다.

워낙 혼자 달아나기를 좋아해서.

그러나 이번 만큼은 성질 죽이고 함께 잘 걸어주었습니다.

혼자 가봐야 점심 때 먹을것도 없겠다 싶었는지..

 

 

 

 

아열대림을 방불케하는 푸른 활엽수들이

마치 초봄을 예고하듯

들머리 초입부터 산길을 따라 나습니다.

바람 함점 없는 날씨입니다.

 

 

 

디대산성에 오르자 조망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포근한 어촌 풍경이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다대만

 

다대마을과 해금강(좌측)

 

 

 

 

 

 

 

앤짱이 가리키는 곳이 해금강

 

 

 

후박나무 아래에서

 

 

 

 

 

 

 

망산이 손에 잡힐듯 나타나고

장사도가 길게 누워있다

 

 

 

산 너머 해금강

 

 

 

 

보낸다는거 참 생각보다 쓸쓸한 일이다.

다 떠나는 남해 섬을 바라보며

왠지 모를 슬픔에 잠긴다.

 

우측 저구만

좌측 다대만과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 모양의 천정산

 

 

 

망등 팔각 정자

 

 

 

 

 

 

 

 

 

 

 

 

 

 

 

 

 

 

 

 

 

 

 

 

 

 

 

 

 

 

 

 

 

 

 

가라산 봉수대

 

 

남쪽 가야산이라 하여 가라산이라 불리게 됐다고 함

 

 

 

 

노자산으로 가는 긴 능선

저 능선을 다 타야한다.

 

 

 

학동 몽돌해수욕장 앞 바다

 

 

 

 

선녀봉 아래의 암봉

 

 

우측의 아름다운 외도

 

 

율포만과 동망산

 

맨 뒤에 희미하게 보이는 통영 미륵산

 

 

 

 

산성 길을 따라

봄날을 흉내낸 따듯한 햇살이 내려 쪼인다

 

 

 

 

 

 

 

 

 

 

학동 몽돌 해수욕장

 

 

지나온 가라산의 온화한 능선길

 

 

 

 

 

 

 

뫼바위에서 바라 본 노자산으로 향하는 능선길

 

 

 

 

 

 

 

 

 

전망대

 

 

 

 

 

 

 

 

 

 

뫼바위와 좌측 해금강

 

 

 

 

 

 

늙지 않는다는 노자산 정상에서

동안 삼총사

 

 

 

 

 

 

 

 

 

 

 

 

 

 

 

 

 

 

 

 

 

혜양사 날머리

 

 

 

대구탕

 

 

 

해물파전

 

- 후 기-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박완서님의 산문집 제목처럼

가보지 못한 산이 더 아름다운 법이다.

 

봄날처럼 따뜻한

겨울 속을

늘 염두에 두고 가보지 못했던

거제섬의 등줄인

가라 노자산 종주를 하였다.

 

성급한 봄바다가 손에 미끌어질듯

잘 직조된 비단처럼 반짝거렸다.

 

하루를 잊고 산길에 파묻혔다.

바란 바없는 평화와 기쁨이 걷는 내내 따라다녔다.

뜻밖의 횡재였다.

 

 

 

 

 

 

 

 

Leo Delibes
Coppelia
 

2,1,3.....순으로 연속듣기

1. Prelude & Mazurka  05'36
2. Waltz 02'55
3. Czardas  03'30


'마음으로 오르는 산 >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적석산 11.01.30  (0) 2011.01.31
거제도- 가라산 노자산 종주  (0) 2011.01.24
태백산  (0) 2011.01.17
다시 오른 함백산  (0) 2011.01.10
함백산 1011.  (0) 2011.01.10